최근참가차수 | 제17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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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분류: | 참가자 |
2018년 제17회 POC 동계 해킹캠프 후기
블로그 포스팅: https://blog.naver.com/nms200299/221218797083
제가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팅을 HTML로 불러와서 수정을 조금했습니다 ㅎ
이번에 열린 2018년 제17회 POC 동계 해킹캠프에 갔다 왔습니다 ㅎㅎ
장소는 역시 서울유스호스텔이였고 저번 14회 해킹캠프 때와는
다르게 동계 캠프라 그런지 티셔츠, 스티커는 주지 않았습니다.
(동계캠프에 반팔 티셔츠 주면 그것도 그것대로 어색한..) (스티커는 바쁘셔서 준비못하셨다고 하네요..)
16회 POC해캠 부터 카톡 단체 톡방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급할때 빨리 말하고 빨리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인터넷이 지난 14회 해킹캠프때와는 달리 정말 빠르고 좋았습니다.
자체 회선이 아닌 해캠에서 따로 제공하는 회선을 추가해서 인터넷 걱정은 없었습니다
[ DDay -1 ]
일단 해킹캠프 시작 하루 전에 노트북을 충전할려고 충전기를 찾아봤는데
아뿔싸 집에서 노트북 충전기를 안가져 온겁니다.. ㅠ
그래서 오픈 챗방에 연락해봤더니 오이콩님이 비슷한 기종을
쓰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한번 뵙기로 했었습니다 ㅎㅎ
[ DDay 0 (팀 관련) ]
일단 제가 출발이 조금 늦어져서 충무로 역 5번 출구에서 다른 해캠 참가자 두분이랑 모여서
같이 택시를 타고 서울유스호스텔에 도착했습니다.
팀은 참가자분들이 제기뽑기로 번호를 부여받고 각 팀 팀장님들께서 번호를 부르시면
해당 조에 속하는데 저는 60번이었고 7조에 뽑히게 되었는데 팀명은 '칠성사이다' 였습니다 ㅎ
이번 해킹캠프에는 보안 관련 블로그 서로이웃 지인분들께서 많이 오신것 같았는데
(오이콩님, Safflower님, Circler님, 나키님, 쌍쑤님, 매쓰보이님, DOP4MIN3님, SHGroup님 등)
그 와중에 나키님과 Circler님은 저랑 같은 칠(7)성사이다 팀 이셨습니다 ㅎㅎ
그리고 어제 노트북 충전기를 가져오지 않아서 충전기가 없었는데
팀원분 중 한분이 저랑 같은 노트북을 쓰셔셔 그분에게 충전기를 빌려서 사용했습니다 ㅎㅎ
[ DDay 0 (강의 관련) ]
(2018 제17회 POC 동계 해킹캠프 첫째 날 일정)
저 발표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건 아마도 신정훈님의 'LTE? is it srcure?' 강의 인듯 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 휴대폰의 통신사의 글자 중 한 글자에 K가 들어가는 점도 있지만 펨토셀을 해킹/
해킹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알려주는 강의가 정말 단편소설을 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다른 발표자분들도 모두 잘 발표하셨지만 전체적인 강의를 들으면서 이론(?)적인 부분은 아직 많이 어렵더라구요.. )
[ DDay 0 (CTF 관련) ]
(2018 17회 POC해킹캠프 CTF 최종 ScoreBoard)
이번 2018 17회 POC해킹캠프는 다른 갓갓 팀원분들 버스를 타고 CTF대회 1등을 했습니다.. ㅎ
제가 해킹캠프 안에서 풀어봤던 문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Mini Captcha' (프로그래밍) : 다행히 CTF 진행중 문제 풀음.
'TubeDari' (포렌식) : CTF 끝나고 스태프분이 와서 도움줘서 풀음.
'I am png' (포렌식) : CTF 진행중 문제 풀긴 풀었는데 우리 팀의 다른 팀원분이 먼저 푸셨음.
초반 훈훈한 방에서 푼 문제는 'I am png' 밖에 없었지만 그것도 팀의 다른 분이 먼저 푸신 문제였고
팀별로 방에 들어가서 문제를 풀때도 별 성과가 없어서 치킨 결제하러 가면서 운영진 분의 허락을 맡고 편의점에 들렸을때,
이쪽(해킹/보안) 공부를 거의 안한게 후회스러웠고 진로 선택까지 흔들렸습니다....
그래도 정보보안 쪽 관련 진로를 지향했었는데 제가 3년 동안 학교공부를 한것도 아니고
정보보안 공부를 제대로 한것도 아니였고 그저 놀았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참 안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때 저랑 동갑이신 분들께서 저랑 나이가 같다는것을 알고 놀라더라구요.. 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제가 이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는걸로 봐서는 그 이유는 저만 모르는것 같군요)
그래도 저희 팀은 치킨도 안먹고 CTF를 풀어서 그런가 마지막에는 다른 갓갓분들 캐리로 총 1등을
차지했고 저도 다른 팀에서도 0 solve인(왜 0인지는 모르겠지만) 프로그래밍 문제 하나를 풀었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문제였음에도 알고리즘 안읽고 보고 풀어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지만 그래도 문제를
하나 풀었다는것에 의의를 둡니다. (근 1년동안 플밍밖에 안했지만 그것도 대충했다는게 증명되는 순간...)
[ DDay 0 (CTF 끝나고) ]
(제가 BoB에 가고싶은 이유 중 하나라고... (사진출처. 데일리시큐))
해킹캠프 스태프/데몬팀 분들 중 BoB선배님 몇분께서 저희 방에 찾아오셔서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었는데 정말 말도 잘하고 재미있는 선배가 한분 있었던 반면
그 선배에게 계속 디스(?) 당했던 선배가 한분 있었던게 인상깊네요 ㅎㅎ
한 새벽 4시까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가셨는데 막상 아침 7시 반쯤에 아침밥을
먹어야 되는지라 자기 너무 애매한 시간이여서 그냥 밤을 샜습니다..
밤을 새는 중에 계속 디스(?) 당했던 선배는 와이파이를 해킹(?)하셔셔 밖에서 게임하던 분들의
와이파이 연결을 끊으면서 노셨고 저희 팀 팀원 분 한분은 따로 시스템 해킹 문제를 공부하시고
계셨는데 저는 그때 멍개님에게 선물받은 파이썬 책으로 기초 문법을 공부를 하던 도중
디스(?) 당했던 선배에게 TubeDari 문제 푸는 힌트를 얻어서 CTF 끝난 뒤에 문제를 풀었습니다.
(중간에 해캠 운영자분들께서 오셨는데 나중에 발표시간때 자면 2시간 면담을 한다고 농담을 던지셨던게 기억이 나네요..)
[ DDay +1 (밤을 새고 난 뒤...) ]
밤을 새고 난 뒤 다른 분들과 7:30분에 같은 팀 팀원분들과 같이 밥을 먹었고 발표가 시작되는 순간
너무 피곤해서 자고 깨고를 반복하는데 진짜 지옥이였습니다..
해킹캠프에서 밤을 새면 안된다는것을 몸소 느낀 순간이였어요..
(아 뭐 밤새는데 내성이 있으신 분들은 괜찮겠지만요?)
[ DDay +1 (강의 관련) ]
(2018 제17회 POC 동계 해킹캠프 둘째 날 일정)
제가 강의 시간 도중에 잠을 자서 일부는 못들은 강의가 있을 수 있지만
점심시간을 먹고 나서는 거의(?) 확실하게 깨어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박문범님의 발표를 들으면서 '포렌서' 라는 말이 사용되지 않는 말인
부분은 저도 조금 충격이였습니다..
김낙현님 발표에서는 손수 발로 그린 그림(?)은
대충 그려져 있지만 그래서 더 웃겼었네요 ㅎㅎ
이영주님의 발표에서는 Fuzzing이라는것과 이걸 로컬/원격(네트워크)으로
시도해서 해킹을 해볼 수 있는것을 알았습니다. 이영주님과는 같은 팀이였는데 CTF에서도
포너블 문제를 포함해 캐리 해주시고 CTF가 끝난 뒤에 BoB선배님이 오셨을때도
열심히 발표자료를 만드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CTF든 발표든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영주님도 BoB이신데 정말 BoB이신분들은 하나 같이 실력이 뛰어나시더라구요.. 당연한가)
[ DDay +1 (CTF 풀이 세미나/ 시상식) ]
저희 팀에서는 제가 CTF 풀이 세미나에서 'Mini Captcha' 풀이를 했는데
일단 제대로 설명이 됬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떨려서 버벅됬었고
시연을 하던 도중 VB6 첨자 오류가 떠서 본의 아니게 욕까지 나왔습니다..
(그래도 풀이 마치고 그래도 잘했다고 하시던 팀원분들이 있으셔셔 그나마 마음이 안정된것 같았어요)
(CTF 1등 상장과 POC2018 컨퍼런스 참가권)
그래도 팀원분들 덕분에 CTF 1등을 해서 POC2018 컨퍼런스 참가권을 받았는데
해킹/보안쪽 공부나 영어를 열심히 해서 이번에 받은 POC2018 참가권이 의미가 없지 않게 해야겠습니다.
[ 글을 마치면서.. ]
일단... 진로에 대한 고민 그리고 노력 부실에 대한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감 모두
제가 참여했던 어떤 해킹캠프보다 이번이 가장 컸었던것 같았고
다음번에 해캠 올때는 어떤 분야라도 조금 실력을 더 키워서 오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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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감사합니다 :) 아마 대부분의 참여자분들이 해킹캠프 참여 이후 더 열심히 컴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싶네요~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