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참가차수 | 제2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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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분류: | 발표자 |
해킹캠프 옛날부터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다녀왔습니다.
처음엔 그냥 참가자 신청을 하려고 했는데, 커널에 대한 발표가 많지 않은거같아 전파를 위해 발표자 신청을 하니 당첨되었습니다 ㅎㅎ
머리털 나고 남들앞에 서본 경험이라고는, 군인시절 예비군 통제할때 앞에서 재롱부린것 외에는 전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기술적인 내용을 발표하는것은 일체 없었네요.
때문에 발표준비하면서도 덜덜덜덜 떨면서 준비했습니다.
해캠 당일 새벽까지도 발표자료를 수정하면서 덜덜덜덜덜덜 거렸습니다.
도착하고나서 팀 편성을 하고 팀원들을 만나고 나니 뭔가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설마 잡아먹겟어 하는 심정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덜덜 떨면서 발표한거 같은데 ... 모르겟네요.
다 발표하고 나니까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좀더 자세하게 , 더 잘 만들수 있었을꺼라는 아쉬움이 몰려왔습니다.
다들 비싼돈 내고 오셧는데 ...
아쉬운 마음은 뒤로하고 나머지 발표에도 집중을 해봅니다.
김도현님 발표를 보고나서 팀을 이끄는게 생각보다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범진님의 웹해킹 발표는 평소에 웹해킹을 배운지 오래된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최신 기술까지 소개해주셔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안병찬님의 SCADA 시스템에 대한 내용또한 너무 유익했습니다.
사실 다 듣고나서 좀 씁쓸했습니다.
다이하드4.0 은 영화가 아닐수도 있겟구나 하고 ..
한우영님의 블록체인 발표는 최근에 모 대학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잠시 참여한 경험이 있는 저에게는 반가운 주제였습니다.
블록체인을 다뤄보기만 하고 해킹에 대한 지식은 없었는데, 즐겁게 들었습니다.
김성우, cd80 님의 발표는 마음에 큰 울림을 주셧네요. 제가 지금 보고있던 책이 발표에 등장해 반가웠습니다.
민진규님의 키보드 후킹에 관한 발표는 평소에 궁금하던 부분을 완전히 해소 시켜주셧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문범님의 인생이야기는, ㅋㅋ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해커의 삶을 그대로 경험하신것 같으셧습니다.
CTF 는 훌륭한 팀원들과 훌륭한 팀장님의 지휘로 우승 할뻔했으나 ... 마지막에 제가 트롤해서 우승을 놓친것같아 아쉽습니다.
가망이 없다고 생각해 bonus 문제를 풀수있음에도 포기했는데, 마지막에 극적으로 팀원분이 점수를 올려주셔서 ...
죄송합니다... 다음에 CTF 에 참여하게 되면 끝까지 칼같이 풀겟읍니다.
처음 참여해보는 해킹캠프였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기회가 된다면 CTF 에 나온 커널 익스플로잇이 아닌, 실제 공개된 취약점을 통해 좀더 커널을 자세하고 깊게 다뤄보고 싶습니다.
마지막까지 발표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들어주신 모든분께 감사합니다. 특히 질문 해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_^ 애정합니다 ㅋㅋ
발표자로 와주셔서 감사해요 >ㅅ< 발표할때 떠신거 전혀 몰랐어요 발표 재밌게 잘 들었습니당ㅋㅋ 다음번에 또 뵐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