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참가차수 | 제1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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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분류: | 참가자 |
해캠이 끝났어요! 세세한 기억들이 흐물흐물 해지기 전에 언능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전 ‘당연히 떨어지겠지만 한번 도전하자’ 이런 마음으로 해킹캠프 신청을 했어요! 왜냐면! 전 해킹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사람이고, 웹 해킹을 공부하고 있지만 해킹캠프에 갈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운좋게 붙어서 해캠을 다녀왔습니다. 내 생각엔 운영자분들께서 저의 간절함을 보시고 뽑아준거 같아요 희희,,
열어분 자소서 열심히 쓰세요!!!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 생각해서 해킴에 지원 조차 안하시지말고 일단 부딪혀 보세요!! 저같은 뉴비중에 킹뉴비도 붙었답니다 ㅎㅎ
해캠에 도착하고 참여를 하면서 팀을 나눌 때 제가 낯가림이 심한 편이라 팀원들과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역시나.. 완전 친해지진 못했어요 껄껄,,,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못나눈 것에 대해 큰아쉬움이 남네요 ㅠㅠ 물론 친해진 사람들도 몇몇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음번엔 낯가림 없이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고싶습니다!
그리고 해캠 와서 완전 크게 느꼈던 점은 저는 정말 우물안에 개굴개굴이고 잘하는 사람들은 너어어어무나 많다는거에요.. 멋쟁이들,, 짱짱,,
또 대학생분들 보단 중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이 거의 대부분 인 것 같았어요! (나 22살인데 팀에서 나이가 제일 많아....제일 연장자^^ㅠ.. 쓰흡..ㅠ..). 어리신 분들이 저보다 훨씬 잘해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고 부럽기도 하고,, 느낀게 참 많았습니다.
발표를 들으면서 알아들을 수 있는게 별로 없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들었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하나 있다면 유일하게 알아들을 수 있었던 웹해킹 발표자분의 말이 너무 빨라서 급하게 따라가느라 놓친 부분이 많아서 넘 아쉬웠어요 엉엉ㅠㅠ 그렇지만 짱짱해커님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해캠을 오기전에 CTF 한문제라도 풀면 성공이라는 말을 들어서 저도 도전을 했지만 결국에는 단 한문제도 풀지 못했어요.... 넘나 어려운 것ㅠ 그만큼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 우울하기도 하고 씁쓸했어요. 하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여부는 확실히 되었어요!!!!!!!
해캠은 저와 같은 입문자들에게 성장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발돋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았고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컨퍼런스 말고 몇 없다보니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에 3성노트북 팀에서 도움이 1도 되지 못한 사람이었지만 다음번엔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서 다시 도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베스트 해커상 받은 표상영과 성실한 해커상 받은 선홍이 둘 다 완죠니 축하하고 !!!!!!!!
해캠 운영팀, 데몬팀, SISS팀, 그리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 너무나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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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ingcamp
2018.09.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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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2018.09.04 10:51
자소서에서 제일 많이 보는 부분이 하고 싶은 마음, 간절함이에요.
그 마음만큼 많은 것을 가져가셨으면 합니다. 친구들 많이 못만든 것은 아쉽네요!
처음에는 한문제도 못푸셨던 분들이 시간이 흐른 후 한문제도 못풀게 문제를 만들곤 합니다!
열심히 고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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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현
2018.09.04 18:12
처음에는 한문제도 못푸셨던 분들이 시간이 흐른 후 한문제도 못풀게 문제를 만들곤 합니다! > 이부분에서 감탄하고 갑니다
제 글에 달린 댓글은 아니지만 열심히 고생해보겠습니다 총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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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nstant
2018.09.04 14:49
저는 참가자 자소서는 써본 적이 없지만, 보안 공부 2달 하고, 발표자로 바로 도전을 했었어요. 이 얘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첫 번째 발표자 자소서를 쓸 때 진욱이형이 언급하신 '간절함'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여기에 발표를 하러 갈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불안감을 그냥 배짱으로 깨부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고, 그 도전을 좋게 봐주신 POC분들과 데몬팀이 저를 여기 까지 올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만약, 작년 발표에서 떨어졌다면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지식을 나누면서 지낼 수 있었을까 합니다.
그와 더불어 해킹에 대해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행사인 해킹캠프. 저 역시 한없이 우러러봤던 데몬팀에도 들어가게 되서 너무너무 기뻤고요.
그래서 저는 데몬팀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참가자 분들이 저희팀을 멋있어하듯 저도 엄청 멋있게 보였거든요. 실제로 들어와보니 멋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예림씨의 말씀대로 저 역시 아주 많은 자괴감을 느꼈었어요. 지금 나이가 26세인데 데몬팀원들은 고등학생과 24살 이하들이 많이 있거든요. 물론 저랑 동갑인 친구도 한명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대부분 3년 이상 보안을 접한 아이들이라 실력의 차이가 많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팀에 넣어 준 것에 대한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혼자 공부를 계속했고, 아주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기분이 들고 있습니다.
다시 발표자겸 참가자였던 때를 회상해보면, 저는 운이 좋게도 CTF 1등팀에 2번 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가 푼 문제는 0개였어요. 1등이란 사실이 기쁘다기 보다 제가 하나도 못 푼 것이 너무 슬펐어요. 하지만, 바이너리를 닫지 않고 새벽에 안자고 풀어서 성공했었습니다. 이번 18회 해킹캠프도 이런 분들을 더럿 봤는데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조금 뭉클하기도 했었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의견이지만, 시간의 제한이 있었을 때 그 시간안에 못풀었어도 점수에 큰 연연하지 않는다면 접근하는 과정에서의 시간 + 언젠가 그 문제를 풀었을 때의 희열감 이런건 스코어 점수보다 더 훌륭한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 하나만 꺼내보면, 저는 Reversing.kr 한 문제를 8개월동안 잡고 있었던 것이 있습니다. 결국을 풀게 되었고, 이 문제와 비슷한 유형은 이제 곧 잘 풀게 되었습니당.
내년에 참가하시게 되면 멋진 성장이 되어 있는 예림씨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제 문제는 더 퀄리티 있어질겁니다. ^0^ (저는 태어나서 CTF출제를 총 3번밖에 안해봤어요 그래서 아직 문제의 개연성 이런부분에서 좀 약한 것 같아서 이 부분을 혼자 다듬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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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저희도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ㅎㅎ 동기부여 받은 마음 이어서 열공하시고, 말씀하신대로 다음번에 한단계 성장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