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참가차수 | 제1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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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분류: | 참가자 |
첫 해킹캠프 후기 남기러 온 우리 1등(...?)조의 이진우 입니다.
첫 해킹캠프였음에도 200% 아니 수치로 계산할 수 없을정도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작년 부터 지원하였는데 여러번 떨어지고 드디어 붙은 18회 해킹캠프! 참가자 발표가 났을때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번 떨어지고 붙은거라 완벽하게 참여하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조원분들과도 소통을 많이 못 나눈게 아쉽습니다..
그리하여 9/1 새벽 5시 천둥번개를 몰고다니며 우여절곡 끝에 울산역을 출발하였습니다.
새벽 천둥번개를 뚫고 서울역에 도착! 창원에서 올라온 상수형과 창엽이를 서울역에서 만나 영등포로 향했습니다. 다들 아침을 안먹은 상태라 배가 많이 고파 영등포에서 국밥한그릇을 뚝딱하기러 하고 이동하였습니다.
영등포 시장역에서 지하철을 하차한 후 시장 깊숙히~ 쭉 쭉 들어가다 보니 창엽's pick 국밥집에 도달하였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타지인을 본 국밥집 아주머니가 친절히 대해주시고 푸짐하게 국밥을 주셔서 다 못먹고 포장해온 뒤 팀 빌딩이 이루어진 뒤 남은 순대를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순대는 둘리조에 배달되었습니다.) + 상수형 국밥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10여분간 걸어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 도착하였으나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창엽이와 함께 주변 편의점을 찾아다니며 돌아다니다 CU를 발견하고 카페인 충전 후 다시 복귀하니 행사시작 시간이 다와가여 지하1층으로 향하여 행사장에 들어갔습니다. 팀 빌딩 이전에 스티커와 티셔츠를 지급받고 점심을 먹고 왔습니다.
그리하여 고대하던 랜덤 팀 빌딩 시간...!
처음 조장에 지원하신 분들을 보고 페북에서만 보던 킹갓분들을 실제로 보고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 팀 빌딩이 이루어지던 중 22번이었던 제 번호가 불렸습니다! 이렇게 팀 빌딩이 완료되고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둘째날과는 너무 상반되는 엄청난 숙연함과 침묵만이 흘렀습니다. (저는 원래 말 수가 되게 많은 편이지만 낯을 되게 많이 가려서..)
다들 조용히 강의만 들으면서 시간이 흘러가던 중 저녁식사 후 CTF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원래부터 CTF 푸는걸 조금 좋아하긴 하였으나 주변 지인들 말에 의하면 해캠의 리버싱과 포너블 문제는 헬이라며 포렌식을 풀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상수형문제 어렵다는 소문이.. 읍읍)
포렌식 문제를 풀면서 MISC 문제도 같이 보고있었는데 너무 바보같이 삽질을 하고 있어서 시간낭비를 해버렸습니다. 결국 한문제도 못푼 상태로 숙소로 올라오자마자 JPG 문제를 해결하며 목표달성에 성공하였습니다!! (묵묵히 삽질을 해서 그런지 다들 절 묵묵하게 할 일 하는 사람으로 기억해주십니다...ㅠㅠ 담에 만나면 꼭 먼저 인사하며 말 걸께요오..)
문제를 풀고 치킨 값을 먼저 정산하던 중 힌트를 받으러 가자는 의견이 나와서 팀원 전체가 광역 어그로에 끌리듯 스탭분들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거기서 조장 상현이의 하드캐리 시전!!!
송이킴 - 그때 헤어지면 돼
이 노래 꼭 한번 들어봐주시기 바랍니다. 띵곡이에요! 장기자랑을 하며 조원분들 모두 박수치며 즐겼습니다. (단 조장 상현이만 빼고..? ㅎㅎ) 이후 치킨을 뜯으며 손흥민의 전역 무대를 보며 다들 대화에 트이기 시작하였습니다. CTF 막판부에는 다들 수다를 떨며 보냈습니다.
첫 날 일정이 마무리되며 3시쯤 저는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둘째날 아침 태호형을 주도로 하나둘씩 일어나 남자 숙소 6명 전원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밤에 치킨을 먹고 자서 그런지 배가 부른 상태여서 빵과 콘푸라이트로 간단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조식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태호형's music pick 을 브금으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본격 둘째날 일정이 시작되면서 적막했던 팀 빌딩 이후와는 다르게 다들 웃으며 일정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 달라진 것이 있다면 카톡방이 생성되었고 단톡에서 엄청난 수다를 떨었습니다. (글을 적는 현 시점에도 많은 대화가 유지되고 있어요! 다들 연락 끊지말고 계속 연락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의로 들었던 김지오님의 Anti-Cheat 에서는 게임 분야를 흥미롭게 여기던 저로써는 더할나위없이 즐겁게 볼 수 있었던 강의였으며 김민정님의 1 bug 3 bounty 는 한가지 취약점을 가지고 유사한 작동환경을 가진 프로그램들을 연쇄적으로 버그바운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였고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둘째날 강의는 제대로 듣지 못했던게.. solver 가 문제풀이 발표를 하자 하여 ppt 제작을 하며 고민하고 있었는데 ppt 제작을 마치고 풀이대사.txt 를 완성하였더니 상현이가 첫번째 발표면 자기가 나가서 해주겠다하였는데 첫번째 발표였습니다... ㅋㅋ;; 상현이 덕분에 조금은 편할 수 있었네요 고마워~) + 망쳤다고 생각하기 없기.
이렇게 각 조별 및 데몬팀 분들의 CTF 문제풀이가 끝나며 공식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질 것 같았던 이틀이 아주 순식간에 지나가서 너무 짧게 느껴졌던 이틀이었습니다..ㅠㅠ
우리1등 조원들 칭찬...? !!
우선 조장인 상현이! 조를 너무나 잘 이끌어줘서 고마웠고 (내 발표 대신해줘서 고마워ㅠㅠ) 조장의 총대를 매고 노래까지 부르는 그 용기에 멋있었고 고등학생인데 BOB에 간게 너무 부러웠어!!
다음으로 태호형은 말이 없는 저에게 지속적으로 먼저 말을 걸어주셔서 너무 고마웠고 끝나고 영등포역까지 택시도 너무 잘탔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서울역 버거킹에서 밥도 같이 먹으며 행사때 하지못한 말들을 더 많이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윾쾌하신 중부대 누나들! 지윤이누나는 말 수가 줄어들때 마다 취향 독특한 드립을 치시며 분위기를 업 시켜주셨는데 너무 재밌었습니다ㅎㅎ.. (꽃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아름다우십니다... << 첫 날 옆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건네지 못해 죄송해요~!!)
또한 최연장자!!!!!! 지만 아주 미인이고 동안이신 혜빈이누나는 자신보다 나이가 5살 넘게 어린 애들한테 삼촌이라 부르시고 계십니다.. 이모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요...! (중부대 누나 두명을 보면서 느낀점은 중부대 가면 취향이 독특해지나 봅니다. 퍽<<)그리고 삼촌한테 받은 코드엔진 스티커 잘 쓰세요옹 ㅎㅎ
마지막으로 테이블에서 조차 너무 멀어서 정말 말을 많이 못나눈 아가들... 규선이,수민이,예후
규선이는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나봅니다! 숙소에서도 롤을 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ㅎㅎ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안자고 같이 롤하자고 할껄 (담에 롤 같이하자) -> 나 롤 잘해(...? 아마)
동갑내기 수민이와 예후를 보며 역시 동갑내기의 친화력이 짱이란걸 느꼈어! 둘이 밤새도록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는걸 보고 놀랐지..! 둘 하고도 많이 대화를 나눴으면 좋았을건데 먼저 말걸지 못해 미안행...ㅠㅠ
그리고 이렇게 즐거운 해킹캠프를 만들어 주신 운영진들 (POC와 데몬팀)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리며다음 19회 동계 해킹캠프에 꼭 참여하여 이번 조원 분들을 다시 꼭 만나고 싶습니다!!
다음 회차 해캠 CTF에서는 좀 더 수련하여 하드캐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부할 동기를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 (다음 회차 베스트 해커는 제가 가져가는걸로... ㅎㅎ)
다만 이번회차 아쉬운 점은 역시.. 인터넷 속도겠죠..? 태호형도 웹해킹 문제풀다가 멘탈이 나가셨다 합니다ㅠㅠ 저 또한 관련 툴을 다운받는데 시간을 다 소요하여 너무 아쉬웠던 점이 있었습니다.. 다음엔 꼭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저와 말을 많이 못나눴던 조원분들에게 미안하고 다음번에는 먼저 인사하고 대화합시당~! 그리고 단톡방은 터지지말고 오래오래 유지해나가도록 해요~ 너무나도 즐거웠던 18회 해킹캠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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