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24회 해킹캠프 <와이파이 해킹에 대해 알아보자> 발표자 후기

BoB 뉴스레터 2기 활동을 하면서 2021년 제22회 동계 해킹캠프를 참관한 적이 있었다. 그 때 당시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웨비나로 진행이 되었고, 발표자가 사전에 영상을 찍고, 운영진 측에서 이를 송출해주는 방식으로 발표가 진행되어 흥미롭게 보고 있었던 도중, BoB 뉴스레터 2기 활동 및 기존에 진행했던 대외 활동이 모두 마무리가 되면서 이번 해킹캠프에 발표자로 지원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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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주제는 <와이파이 해킹>으로, BoB 수료생/교육생이거나 따로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익숙할 수 있고, 따로 공부해보지 않은 학생이라면 생소한 분야일 수도 있다. BoB 9기 때 가장 집중해서 공부했던 부분이 와이파이 해킹인지라 정리/복습 차원에서 이번 발표를 준비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였고, BoB에서 이런게 있다 정도로 넘어갔던 부분을 실제 시연까지 해보면서 추가적으로 많이 얻어갈 수 있었던 발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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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발표자로 지원하기 전에 해킹캠프측의 비대면 진행 유무 공지를 기다렸었는데, 와이파이 해킹의 특성상, 오프라인 발표로 진행하면 여러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 코로나 이전, 해킹캠프의 경우, 와이파이에 관한 여러 이슈들도 있었고, 친한 형들끼리 장난으로 와이파이 공격을 하며 노는 것을 봤었기에 대면이었다면 이러한 주제는 지양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와이파이 해킹도 메인 주제지만, 와이파이 기술에 대한 부분도 다루고 싶어, <1. 무선 네트워크>와 <2. 와이파이> 파트에서는 최소한으로 물리학적인 부분을 넣으려고 하였고, 와이파이 기술이 무선 네트워크 안의 방대한 기술 중 일부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다. 와이파이 해킹은 실습도 실습이지만 나중에는 이론이 남는 지식이라 이해가 갈만한 이론 부분을 간략하게 첨가하였고, <9. 와이파이 공격의 위법성>에는 실제 법률적 쟁점을, <10. libpcap의 간단한 소개>에서는 네트워크 프로그래밍도 있다는 것을 간략하게 알려주는 것이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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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eAuth Attack>을 발표하면서 NodeMCU를 이용한 소형 와이파이 재머도 시연했는데 무선 랜카드만 있으면 DeAuth Attack은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기에 따로 참가자 분들께 NodeMCU 준비 요청을 드리지는 않았다. 마찬가지로 <7. WEP 패스워드 크래킹>을 시연하면서 실습을 위해서는 실습용 무선 공유기가 따로 필요했는데, 시중에 WEP로 설정된 와이파이가 매우 드물어 파급력이 낮기도 하고 공유기까지 준비하기에는 너무 번거로워서 따로 준비 요청을 드리진 않았다. 흥미가 있다면 나중에 따로 구비하여 실습을 진행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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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내용은 이미 시중에 충분히 나와 있고, 본 블로그에도 기술되어 있는 내용이 많지만 유료 컨퍼런스였던만큼, 발표자 차원에서 해킹캠프에 사용되었던 발표 자료와 실습 가이드라인, 실습 가상머신 이미지 공유는 지양하고자 한다. 다만, 이와 관련해 연구해보고 싶어 자료가 필요한 경우, 자기소개와 사유를 적어서 댓글이나 이메일로 보내주면 검토 후, 필요한 내용을 보내드릴수는 있을 것 같다.

​ 사실 발표 전에는 영상을 찍어 발표하는 방식이 쉬울 줄 알았는데, 영상으로 구성하다 보니 매끄럽지 못한 음성을 편집하여 시간도 많이 소비되었고, 전체 발표 시간도 줄어드는 걸 보면서 마냥 쉽진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이전 14, 17, 18, 19, 22회 PoC 해킹캠프에 참가자로 참가하면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해킹캠프와 함께 보냈었는데 이제 대학교 2학년 진급 예정인 입장에서 해킹캠프에 참가한 여러 중고등학생분들을 보니 '나도 저랬었지..' 하는 옛날 생각도 들었다. ㅎㅎ 이전에 해킹캠프에 참가하며 알게 되었던 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고 있자니 다른 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시각도 저러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저분들 처럼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었다.

실습 발표인만큼 사전에 실습 가이드라인과 실습 이미지를 제작해 제공했지만, 환경 구축이 제일 까다로운지, 누군가는 잘 작동하고, 누군가는 잘 작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실습 강사분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나마 겪어볼 수 있었다. 원래 삽질을 하는 만큼 배우는지라 '왜 안되지?' 하면서 직접 고쳐보고, '에이 모르겠다, 그냥 내가 리눅스에다 직접 할래'하면서 직접 환경 구축을 해보면 발표에서 제공된 것 이외에도 많은 것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참가자 분들 중 실습 파일이나 실습 가이드라인 노션 링크가 없으신 분들은

저한테 따로 간단한 자기소개와 24회 해킹캠프 참가 확인증을 보내주시면 확인하고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락처 : nms200299@naver.com, http://fb.com/nms200299)

원문 블로그 게시글 : https://blog.naver.com/nms200299/222653748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