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참가차수 | 제2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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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분류: | 참가자 |
이번이 두 번째 해킹캠프 참가였습니다.
저번 해킹캠프와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조장으로 나갔고, 생각보다 조장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제가 아는 분들 중 리더쉽 있으신 분들인 종웅이형과 민수형을 조장으로 추천을 했습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저를 소개하는 타임에 특기가 가위바위보라고 했는데, 사실 예전부터 가위바위보를 져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BOB에서도 임시반장 선거를 위해서 가위바위보를 했었는데, 가위바위보 자신있다고 말했다가 1등해서 반장을 했었고 이번 해캠도 다 이길 자신이 있어서 가위바위보 잘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생각대로 모두 이겨버렸습니다. 팀원들이 정해지고 난 후 2명이 가위바위보로 덤벼서 그 분들도 다 이겨드렸습니다.
첫 발표는 도현님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경험담을 듣는 것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재미있는 내용도 많았어서 집중해서 듣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참여하셨던 분들은 다들 꽹과리에 대해 아실 겁니다. 계속 크게 말하다보니 목이 조금 아팠습니다.. ㅋㅋㅋㅋ
두 번째로 범진님이 발표를 해주셨는데, 기존에 궁금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발표였습니다.
세 번째 커널 발표는 저한테 가장 유익했던 발표였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거의 모든 내용을 다 필기를 했었는데, 커널 입문자들에게 굉장히 좋은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발표가 끝나고 CTF를 진행했는데, 저는 주 분야가 포너블이었지만 팀원들이 한 명 제외하고 다 포너블 한다고 했던거 같아서 포너블을 보지 않았습니다. MISC, REVESEING, WEB 위주로 문제를 풀다가 랭킹판을 보니 6등이어서 살짝 멘붕이 왔습니다. 그래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더 빡새게 문제를 보게되었고 최종적으로 15문제 가까이 인증을 한 거 같습니다. 포너블 같은 경우 팀원이 익스틀을 짜놓고 익스가 안되서 저한테 보내주면 그거 고쳐서 셸 따고, 포렌식 같은 경우 팀원이 조금 문제를 풀어놓고 막혀서 저한테 전달해주면 나머지 풀고 인증하고 그런 것도 꽤 많았고, 웹은 검색만 좀 열심히 해보니 풀리는 문제가 꽤 있었던 거 같습니다.
19회땐 새벽 1시까지 진행했는데 이번엔 1시 30분까지 진행한다고 했었고 갑자기 사람들이 시간을 연장해달라고 하셔서 2시 30분까지 대회를 진행했었는데 솔직히 좀 많이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문제 풀 시간이 부족할 거 같아서 치킨도 안먹고 쭉 문제를 풀었는데 땅바닥에 앉아서 하느라 허리가 좀 많이 아팠고 새벽 1시가 넘어가니 팀원들은 슬슬 풀 문제도 없고해서 다들 실직하신 상태에 저는 뇌정지가 빡새게오는 상태였습니다. 2시 20분쯤인가 스피드런 용으로 스택 힙 문제가 나왔는데 문제 바이너리를 열자마자 의도 파악하고 코딩을 했는데 정신력이 조금 부족해서 그런지 오타가 굉장히 많이 난 관계로 2시 30분정각에 로컬 셸을 땄는데 30분 되자마자 웹 사이트가 닫혔었습니다. 그래도 1등 유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 풀이 발표때는 솔직히 제가 할 줄 알았는데 하필이면 제가 안 푼 문제가 딱 주어져서 그대로 실직했습니다..
다음 날에 병찬님의 스카다 취약점 발표를 했는데 처음엔 스카다가 뭔지도 몰랐었는데 어느정도 많이 배워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우영님이 발표하신 블록체인 보안 취약점 분석같은 경우 되게 흥미로운게 많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취약점이 터지구나 싶었고 SCTF에서 블록 체인 문제가 나왔다고해서 이따 시간내서 한 번 공부를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성우님의 OS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이 발표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기술 발표도 재밌지만 경험담을 얘기해주는 발표도 좋았던 거 같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저 같은 경우 현재 CTF팀 Defenit을 이끌고 있는데 성우님은 LeaveRet 팀을 운영하신 경험이 있으시고 팀 운영에 대한 경험담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문범 멘토님의 발표와 민진규님 발표가 진행되었는데 문범 멘토님의 발표도 마찬가지로 경험담 위주였는데 유치장에 들어갔단 이야기를 듣고 조금 놀랐던게 기억에 남았고 민진규님 발표는 브라우저에 쓰는 값이 메모장에 쓰이는 후킹 시연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 이후엔 CTF 풀이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이벤트로 아바타?라는 게 있었는데 참신한 제도였던 거 같습니다. 이번엔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았던 거 같지만 다음엔 잘 시도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고 설문조사의 경우엔 문제 형식으로 나왔는데 동점인 팀이 있을 경우 설문조사를 1초만에 끝내고 플래그를 인증하자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꽤 있겠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조가 퍼블을 먹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발표자들이 내는 문제를 맞추거나 발표를 하거나 하는 등 열심히 활동하는 Top3한테 상품을 주는 제도가 생겼었는데 이것 덕분에 사람들의 참여율이 더욱 높아진 거 같습니다.
다양한 활동이 끝나고 드디어 시상식이 다가왔습니다. 이때는 굉장히 떨렸는데, 사실 해캠 시작날 BOB에서 브라우저 익스플로잇이라는 매우 중요한 수업이 포함되어있었고 그 다음날인 일요일엔 점수 반영이 어느정도 되는 BOB CTF가 있는 날 이었습니다. 근데 이런 것들까지 어느정도 포기하면서 해킹캠프를 간 이유는 한 번쯤은 Best Hacker가 되고 싶었기 때문인데, Best Hacker가 되기 위해 모든 발표를 졸지 않고 필기하며 들었고 질문도 2개의 발표를 제외하고 모두 했으며 CTF도 쉬지 않고 끝날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참가를 했습니다. 좀 긴장은 되었지만 기대하는 맘으로 베스트 해커가 누가 선정되는지 봤는데 결국에 제 이름이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해킹캠프땐 발표자로 신청하겠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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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ingcamp
2019.08.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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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er
2022.05.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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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2022.06.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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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감사합니다 베스트해커님 :) 이틀 내내 엄청난 집중력으로 발표도 듣고, 질문도 하시고, 대회 참여도 하시는 모습에 운영진들 또한 감명을 받았던 것 같아요. 다음 해킹캠프 발표자로 뵙겠습니다. BoB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