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가자 자소서는 써본 적이 없지만, 보안 공부 2달 하고, 발표자로 바로 도전을 했었어요. 이 얘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첫 번째 발표자 자소서를 쓸 때 진욱이형이 언급하신 '간절함'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여기에 발표를 하러 갈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불안감을 그냥 배짱으로 깨부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고, 그 도전을 좋게 봐주신 POC분들과 데몬팀이 저를 여기 까지 올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만약, 작년 발표에서 떨어졌다면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지식을 나누면서 지낼 수 있었을까 합니다.
그와 더불어 해킹에 대해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행사인 해킹캠프. 저 역시 한없이 우러러봤던 데몬팀에도 들어가게 되서 너무너무 기뻤고요.
그래서 저는 데몬팀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참가자 분들이 저희팀을 멋있어하듯 저도 엄청 멋있게 보였거든요. 실제로 들어와보니 멋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예림씨의 말씀대로 저 역시 아주 많은 자괴감을 느꼈었어요. 지금 나이가 26세인데 데몬팀원들은 고등학생과 24살 이하들이 많이 있거든요. 물론 저랑 동갑인 친구도 한명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대부분 3년 이상 보안을 접한 아이들이라 실력의 차이가 많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팀에 넣어 준 것에 대한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혼자 공부를 계속했고, 아주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기분이 들고 있습니다.
다시 발표자겸 참가자였던 때를 회상해보면, 저는 운이 좋게도 CTF 1등팀에 2번 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가 푼 문제는 0개였어요. 1등이란 사실이 기쁘다기 보다 제가 하나도 못 푼 것이 너무 슬펐어요. 하지만, 바이너리를 닫지 않고 새벽에 안자고 풀어서 성공했었습니다. 이번 18회 해킹캠프도 이런 분들을 더럿 봤는데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조금 뭉클하기도 했었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의견이지만, 시간의 제한이 있었을 때 그 시간안에 못풀었어도 점수에 큰 연연하지 않는다면 접근하는 과정에서의 시간 + 언젠가 그 문제를 풀었을 때의 희열감 이런건 스코어 점수보다 더 훌륭한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 하나만 꺼내보면, 저는 Reversing.kr 한 문제를 8개월동안 잡고 있었던 것이 있습니다. 결국을 풀게 되었고, 이 문제와 비슷한 유형은 이제 곧 잘 풀게 되었습니당.
내년에 참가하시게 되면 멋진 성장이 되어 있는 예림씨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제 문제는 더 퀄리티 있어질겁니다. ^0^ (저는 태어나서 CTF출제를 총 3번밖에 안해봤어요 그래서 아직 문제의 개연성 이런부분에서 좀 약한 것 같아서 이 부분을 혼자 다듬을 예정입니다.)
저는 참가자 자소서는 써본 적이 없지만, 보안 공부 2달 하고, 발표자로 바로 도전을 했었어요. 이 얘기를 굳이 하는 이유는 첫 번째 발표자 자소서를 쓸 때 진욱이형이 언급하신 '간절함'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과연 내가 여기에 발표를 하러 갈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불안감을 그냥 배짱으로 깨부수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고, 그 도전을 좋게 봐주신 POC분들과 데몬팀이 저를 여기 까지 올 수 있게 해준 것 같아요. 만약, 작년 발표에서 떨어졌다면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지식을 나누면서 지낼 수 있었을까 합니다.
그와 더불어 해킹에 대해 처음으로 느끼게 해준 행사인 해킹캠프. 저 역시 한없이 우러러봤던 데몬팀에도 들어가게 되서 너무너무 기뻤고요.
그래서 저는 데몬팀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참가자 분들이 저희팀을 멋있어하듯 저도 엄청 멋있게 보였거든요. 실제로 들어와보니 멋있습니다 ㅋㅋ
하지만 기쁨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예림씨의 말씀대로 저 역시 아주 많은 자괴감을 느꼈었어요. 지금 나이가 26세인데 데몬팀원들은 고등학생과 24살 이하들이 많이 있거든요. 물론 저랑 동갑인 친구도 한명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대부분 3년 이상 보안을 접한 아이들이라 실력의 차이가 많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팀에 넣어 준 것에 대한 실망감을 주지 않기 위해 혼자 공부를 계속했고, 아주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기분이 들고 있습니다.
다시 발표자겸 참가자였던 때를 회상해보면, 저는 운이 좋게도 CTF 1등팀에 2번 다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제가 푼 문제는 0개였어요. 1등이란 사실이 기쁘다기 보다 제가 하나도 못 푼 것이 너무 슬펐어요. 하지만, 바이너리를 닫지 않고 새벽에 안자고 풀어서 성공했었습니다. 이번 18회 해킹캠프도 이런 분들을 더럿 봤는데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조금 뭉클하기도 했었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의견이지만, 시간의 제한이 있었을 때 그 시간안에 못풀었어도 점수에 큰 연연하지 않는다면 접근하는 과정에서의 시간 + 언젠가 그 문제를 풀었을 때의 희열감 이런건 스코어 점수보다 더 훌륭한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담 하나만 꺼내보면, 저는 Reversing.kr 한 문제를 8개월동안 잡고 있었던 것이 있습니다. 결국을 풀게 되었고, 이 문제와 비슷한 유형은 이제 곧 잘 풀게 되었습니당.
내년에 참가하시게 되면 멋진 성장이 되어 있는 예림씨를 기대해봅니다
물론 제 문제는 더 퀄리티 있어질겁니다. ^0^ (저는 태어나서 CTF출제를 총 3번밖에 안해봤어요 그래서 아직 문제의 개연성 이런부분에서 좀 약한 것 같아서 이 부분을 혼자 다듬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