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참가차수 | 제16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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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분류: | 참가자 |
16회 해킹캠프 후기
후기에 앞서 많은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신 운영진 분들과 발표자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이번 16회 해킹캠프에서 C4팀의 팀장을 맡았던 이정재입니다.
해군에서 3년차 부사관으로 근무하는중이며 전역후 화이트 해커가 되는것을 목표로 삼고
약 1년 전부터 대학교에 등록해 출퇴근하며 정보보안학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운동하며 선수생활에만 매진하다가 군대가서도 삽질만 하다보니
화이트 해커가 되고자 하는 큰 동기부여가 없어 그냥저냥 놀면서 프로그래밍 공부를 해왔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좋은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는 경험을 쌓고자 검색을 하다보니
해킹캠프를 알게되어 갑작스레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그다지 많이 알아본것은 아니라서 중/고등학생들이 주로 참여를 한다기에
'아, 해킹기술이나 보안의 전체적인 맥락을 알고싶은 학생과 일반인들이 참여해서 받는
초급반 교육 같은건가보다.' 라는.. 지금 생각해보면안일하기 짝이없는 멍청한 생각으로 지원을 했지요.
그런 저의 생각을 참교육 시켜주고 뇌속 대뇌피질에 자괴감과 부끄러움을 가득 채워준 팀원들입니다.
위에 적어놓았듯 '초급교육 인갑다' 하는 생각때문이었는지, 팀장을 뽑을때 사람들이 안나오길래
망설임 없이 처음 들어와서 같이 앉아있었던 병윤이, 상우, 우진이형님, 준희 형님에게 다같이 나가자고 제안하여
앞으로 나가 팀장이라는 직책까지 맡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비뽑기를 한 후, 팀원들을 다같이 만나고 이야기를 나눔과 동시에 느꼈죠.
"아! x됐다!"
옆에는 바쁘게 사이트를 관리하는 고등학생 2명이 앉아있고, 반대편에는 18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카이스트 수재와
금오공대 졸업을 앞두신 형님까지.. "띠용! 이거 완전 새됐는걸?"
C언어와 JAVA언어의 기초적인 부분만 공부를 해왔고 해킹기법이나 보안적인 부분은 이론으로만 공부한
저로써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웹사이트를 만들어 관리하고, 프로그램을 직접짜고,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문제를 푸는 팀원들의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미디어에서만 접하던 해커들이 이런 사람들이구나.. 싶었어요
CTF가 시작되었을때는 팀원들 모두 바쁘게 움직이더라구요. 서로 어떤문제를 풀고있는지 주고받으면서..
정작 팀장인 저는 쌩판 모르니 그냥 멀찍이 구경만..하다가 어쩌다보니
복호화 문제 한개랑 웹 해킹 문제 하나를 풀었습니다.
'이걸로는 안돼!' 싶어서 몸으로 때울 수 있는걸 찾다보니 Staff 분들중 몸짱을 찾으라는 퀴즈가 나왔길래
가장 먼저 찾아갔습니다. 운좋게도 처음찾아왔다고 답을 공짜로 알려주시더라구요
2차 CTF때는 치킨먹다가 힌트를 얻고자 갑작스레 스태프분들 앞에서 카멜레온 흉내를....
너무 갑작스럽게 하게되어 아무 생각없이 했던것같아요.. ㅋㅋ 집들어와서 이불 걷어참ㅋ
전부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첫날, 둘째날 발표해주신 모든 분들의 강의 경청하면서 재미있게 들었구요
둘째날에는 오후 3시 30분쯤부터 피곤이 쏟아져 약간씩 졸면서 강의를 들었던것 같네요ㅠㅠ(죄송합니다ㅠㅠ)
중간중간 있었던 이벤트도 아주 재미있었고 일정이 아주 잘 짜여져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박 2일동안 말로 설명하기엔 너무 길정도로 정말 많은것을 보고 배웠고 느꼈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해킹캠프 운영자분들과 스태프분들, 발표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한번 전합니다.
해킹캠프 끝나고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술마신 준희형님, 다음에 꼭 뵙게될 우진이형님, 상수형님,
멋있는 동생 병윤이, 많은 대화를 나누진 못했지만 멋있는 친구였던 상우,
같은 팀원이었던 우리팀의 기둥 재민이형님, 홍일점 준희, 천재 고등학생 도현이, 상원이, 건희, 성민이, 한솔이
다른 팀에 속해있음에도 번호도 교환하고 친하게 지냈던 모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음 해킹캠프가 열릴때까지 정진! 또 정진!
열심히 공부해서 멋있는 형님, 동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를 마지막으로
이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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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2017.08.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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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2017.08.29 13:26
소중한 경험이었씁니다! 감사합니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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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2017.08.29 13:22
해킹캠프 끝나고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술마신 준희형님/해킹캠프 끝나고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술마신 준희형님/해킹캠프 끝나고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술마신 준희형님/해킹캠프 끝나고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술마신 준희형님/해킹캠프 끝나고 다음날 아침까지 같이 술마신 준희형님
한번 뱉은 말은 지킨다! 참군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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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2017.08.29 13: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운영자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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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소중한 후기 넘나 멋진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