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 19회 해킹캠프후기(chmod 777 신찬혁)

19th HACKING CAMP REV1EW

[처음 들어와서]

이번에 처음으로 해킹캠프에 합격해서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신청했을 떄와 서울 유스호스텔 홀 안의 다이아몬드홀 오고 나서 느낌이 완전 달랐습니다.

와보니 노트북에 붙여져 있는 스티커만 봐도 알수 있는 엄청난 기운이 맴돌았죠.

대전에 있는 저의 문정중학교에는 저와 같은 분야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분을 전교에서 딱! 한명, 그것도 3학년 보았는데 

여기 와보니... 와.... 정말 엄청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0여명의 분들이 같은 취미, 같은 분야에 대해 생각을 갖고 한 곳에 모인 그 기분은 잊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해킹캠프 시작]

해킹캠프가 시작되었고, 저는 chmod 777팀이 되었습니다.

조장 유선동형을 중심으로 김민수형, 김태호형, 이민준형, 정성조형, 김진현형, 전민선님, 배경석형, 그리고 저까지 총 9명이 한 조를 이루었습니다.

처음에 자기소개하고 조금 놀랐습니다.

다들 되게 젊어보여서 고등학생정도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두 대학생분들...(ㅎㅎㅎ)....

[발표내용]

포렌식, 웹해킹, 버그 바운티, IOT 해킹 등의 여러가지 발표내용이 있었습니다.

발표 들으면서 정말 입이 떡벌어 져 멈추지를 않을 듯 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배경석 형이 후기 올린것 처럼 정말 조금이라도 구글링으로마나 알아보고 올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영재원에서 보고 들은 것보다 더 수준있는 강의를 듣게 된 것 같습니다.(발표자분들 감사합니다)

[깃발을 포획해 보잨ㅋㅋ]

대망의 CTF 시간이 왔습니다.

항상 CTF 풀면서 생각하는 건 "와 진짜 이거 라이트업 나오면 어떻게 풀었는지 내가 꼭 볼거다.." 이러곤 합니다..ㅎㅎㅎㅎ

결국엔 웹이랑 미스크랑 암호학 4문제 풀고 끝났습니다. (리버싱은 왜 정답 인증이 안된거지.....  Flag도 정확히 나왔는데... 롸업 나오면 꼭 확인해 봐야지)

너무 쉬운 문제만 풀었나.. 어떤거는 꼼수같이 푼것도 있는데... 

조금 아쉬었습니다.ㅎㅎㅎㅎ 

결과는 3등이었습니다.(아마 제 덕이 아닌 팀원 형들이 많이 알려주고 도와주고 문제들을 많이 풀어준 덕이겠죠!)

제일 인상깊었던거!

진짜 정성조 형 CTF 포너블 푸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헐

특히 Orange 랑 SMS 서비스 푸시는 거 보고.... 게다가 트러스트 CTF 3등이라니 완전 킹갓이다

진짜 앞으로 공부할께 산넘어 산이구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해준 계기였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죠..ㅎㅎㅎㅎ

[해킹캠프를 마치면서]

 해킹캠프를 마치게 되면서 정말 깊은 반성을 더 하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만 해도 잘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깔렸는데 나는 도대체 몇살이 되야 저정도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업과 컴퓨터 공부를 지금까지 그나마 잘 병행해 왔다고 생각을 했지만 결국에는 하나를 선택해야 했습니다.

완전 어떤 한쪽으로 빠지지 않는 이상 특정 분야의 전문성은 떨어지는 것이니까요.

저에겐 2가지 선택권이 있었습니다.

1. 학업을 열심히 해서 대학에 들어가서 컴퓨터 공부를 한다.

2.  컴퓨터 공부에 열중에 마이스터고등학교에 간다.

선택은 아직 고민 중입니다.

형들이 다 취업 이야기 하는 거 보면 마이스터 고등학교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정말 학업에 쏟아서 좋은 대학교에 가게 되면 더 잘 될 수도 있겠고... 흠...

뭐 아무튼 저에게 큰 동기부여를 준 해캠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chmod 777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 나이도 제일 어렸는데 많이 도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정성조 형 ROP 알려줘서 고마워요!)

조장님 유선동형... 마지막까지 조를 이끌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재밌게 잘 갖다왔습니다.

김진현형... ㅎㅎㅎㅎ 유선동형과의 케미.... 배경석 형과 같이 덕분에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태호형... 저한테 너무 잘 대해 주셔서 고마워요! 다음에 꼭 봐요~

배경석형... 사이버보안과!! 부럽습니다.. 해캠에서 저 귀여워 해주신거 감사해요!!

민준이형... 옆에서 저  항상 잘 대해 주시고 도와 주신거 감사해요!

정성조님!! 성조형한테 포너플 과외받고 싶어욬ㅋㅋㅋ 완전 킹갓!

전민선님!... 덕분에 저희 조가 한결 더 화기애애해진 것 같네요. 대학교 생활 잘 적응하시길 바래요

민수형..! 경영학과 갔다가 분야도 바꾸셨는데 리눅스 다루시는 거 보고 놀랐어요! 덕분에 잘 배워갑니다!~

=>마지막에 저희 사진 찍을 때 저 안 누었스면 되게 분위기 석먹했을 텐데 마지막까지 같이 단합되서 되게 기분 좋았습니다!~

기회가 보면 정말정말정말정말 다시 한번 뵙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해킹캠프 참가자분들, 스탭분들, 피오씨 운영자분들,발표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